[뉴스VOW=현주 기자] [시사포커스]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이재명 구속’ 사활이 걸렸던 ‘성남FC 후원금 제3자 뇌물’ 검찰 수사에 이 대표 스스로 18일 ‘검찰 진술서’를 공개해 화제다.
먼저 선수를 칠 이유가 있었다. 검찰을 향한 결백 방어 차원이기도 하지만, 당 안팎 자신에 대해 불필요한 논쟁을 잠재우기 위한 공세로 보인다.
핵심은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등의 ‘후원금 강요’ 의혹에 대한 세부 방어 내용이다. 대가성 인허가 행정 편의, 그런 문제가 아니라 광고 수익으로 성남FC 운영 안정화를 위한 조치라고 한다.
이 대표가 “지급된 돈은 무상으로 받은 후원금이 아니라 광고 계약에 따라 성남FC가 실제 광고를 해주고 받은 광고비”라고 주장했다. 이 광고 계약으로 성남FC가 2015년 안정을 찾았고, ‘FA컵 우승’, ‘아시안컵 진출’, ‘프로축구 1부 중위권’, ‘시민구단 관중수 1위’ 성적을 냈다고 밝혔다.
문제의 후원 업체에 대해선 두산건설이 3년간 58억원, 네이버가 2년간 40억원, 차병원이 3년간 33억원 등 160억여원 광고비를 냈고, 대가로 선수유니폼, 경기장광고판, 현수막 등으로 광고해 줬다는 내용이다.
이 대표는 연간 40회 이상 경기, 중계방송, 언론 보도 등 광고 효과를 감안할 때 “성남FC 광고비는 과한 것이 아니다”며, 두산건설 대구FC 2년 50억원, STX조선 인천FC 매년 20억원, 강원랜드 강원FC 매년 40억원 비교 사례를 들었다.
관내 기업, 단체, 기관, 독지가들 상대해 광고, 기부, 후원을 유치하려고 노력한 자치단체장으론 경남FC를 보유한 홍준표 전 경남지사를 끌고 들어 왔다. 도금고인 농협, 수많은 기업에서 수억원 광고 유치해 홍보했던 홍 전 지사 경우는 놔두고, 왜 성남FC만 문제 삼느냐는 얘기로 들린다.
인천FC 보유 인천시장도 관내 기업 광고 유치해 홍보했던 경우로, 성남FC 광고 사례 “부지기수”라 강조했다. 성남FC 전신인 성남일화의 2007년 광고 효과는 915억원이 넘는다는 조사 사례도 들며, ‘왜 나만’ 항변이었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