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행북북구문화재단, 출범 1여년만에 체불임금, 최저임금 위반, 부당노동행위 발생

노동조합, 노사교섭파행 책임 배광식 청장 책임져라

 


행복북구문화재단 출범 1여년만에 노동자들에 대한 임금체불, 최저임금위반, 부당노동행위가 드러나면서 노동자들이 대구 북구청을 강력히 규탄했다.

 

대구지역일반노동조합은 지난 14일 북구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청에서 재단으로 소속이 변경될 대 왜 우리임금이 깍였는지, 도대체 내 퇴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나는 도서관 사서직으로 입사를 했는데 왜 재단 마음대로 업무를 변경하려는지 우리는 이런 것이 궁금했다고 주장했다.

 

노동조합은 "행북북구문화재단이 근로기분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체불임금이 발생되었고, 최저임금 수준으로 맞춰 놓은 호봉표는 최저임금 위반 상황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동조합에서 노사간 서로 상호 신뢰를 가지고 재단이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면 대화로 위법사실을 해결하려고 했지만 재단은 업무가 많고 바쁘다는 이유로 교섭을 계속 미뤄왔으며, 그 과정에 노사가 합의해서 진행한 조합비 일괄공재도 한 달 뒤 일괄공제를 할 수 없다고 노동조합에 통보했다이것은 결국 재단에서 노동조합과 대화의 파트너로 동등한 입장에서 교섭할 의지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공공기관의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을 이야기하는 시대에 구청에서 직접 운영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재단을 설립하여 위탁운영을 하는 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참가자들은 처우도 구청소속으로 있을 당시 수준은 되어야 재단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단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10, 20년 뒤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구청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구청은 지난 2016년 문화재단 설립 당시 북구의회의 반대와 우려속에서도 전문성과 운영의 효율성을 내세워 재단설립을 강행했다. 당시 의회와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와 사서직에 전문성, 입금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명했었다. 하지만 문화재단 운영 1여년만에 이러한 각종 의혹이 확인됨에 따라 후폭풍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행복북구문화재단지회는 지금 나타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책임지는 것이 재단을 정상화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구청이나 재단이 성실한 자세로 문제해결에 나서지 않는다면 오늘 이후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것을 밝혔다.

 

이영재 기자
작성 2019.03.18 16:39 수정 2019.05.0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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