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하고 투자받기로 한 40조원의 선물 속에는 농업계를 위한 대형호재가 들어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은 한·UAE 정상회담에서 “한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면서 “스마트팜을 비롯한 스마트농업에 대한 협력을 언급”해 농업도 중동 붐의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 대통령 역시 현지 최대 아랍어 일간지인 ‘알 이티하드’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양국은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라면서 “특히 UAE는 바라카 원전 건설 이후 우주, 보건, 의료, 스마트팜, 수소와 같은 미래산업에 있어 우리나라의 중동지역 핵심 전략적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양국 정상이 핵심 협력분야로 스마트팜과 스마트농법을 꼽았다는 것은 식량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ICT 정보통신기술을 농업의 생산, 가공, 유통, 소비 전반에 접목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스마트팜에 이러한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관리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2022년 7월에 보급한 스마트팜의 사례를 보면 단위면적(1㎡)당 생산량과 매출 또한 10% 안팎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스마트팜은 2021년 기준 농가 4785곳에 보급되어 생산력을 증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ICT의 집약체인 스마트팜 자체가 고부가가치 수출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물고기를 키우면서 물고기의 부산물을 미생물 발효해서 식물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아쿠아포닉스 농법’을 활용한 스마트팜도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이 외에도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식물공장이나 한국식 스마트팜 기술이 담긴 지능형 온실 그리고 수직농장 등도 수출이 되고 있어 스마트팜의 영역은 무궁무진하다.
이렇듯 스마트팜은 메타버스(Metaverse) 시대에 걸맞는 농법으로 대한민국 농업인에게도 혜택을 줄 수 있게 하고, 또한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스마트팜 자체를 수출해서 국부를 창출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누가 먼저 단감을 따 먹느냐는, 누가 먼저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해 나가느냐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