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시사포커스]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이달 초 미국 출국을 앞둔 이정후 선수에게 홍원기 감독이 ‘2023 키움 히어로즈’ 주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이 선수가 이에 응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키움이 20일 밝혔다.
현재 미국 현지에서 개인 훈련 중인 이 선수는 팀이 29일 스프링캠프 훈련 장소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 도착하면 합류해, 주장직을 본격 수행할 예정이란 미디어트리뷴 매체 소식이다.
지난 시즌 타격 5관왕에 오른 이 선수가 미국 프로야구 문을 두드리나 싶었는데 팀 중책을 맡게 돼, 이번 시즌 그의 활약을 국내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어린 선수들의 프로 적응을 돕고, 또 어렵거나 힘든 상황일 때 도움을 주라”는 홍 감독 설득이 있었다고 한다. “선수들 모두가 언제나 편안하게 다가와 이야기하고 또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이 선수다.
“팀이 한 단계 더 높은 곳에 올라설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혀 이번 시즌 그의 최고 기량과 팀 우승 견인력을 기대해 본다.
이정후 선수는 ‘바람의 아들’ 해태 이종범 선수 아들이다. MLB 도전 의지를 드러냈던 이정후 아들에게 “아들은 날 넘었다”는 말로 인정했고, 이젠 “정후 아버지”란 표현이 익숙하단다.
이정후 선수의 안타 생산 능력은 압도적이란 평가다. “투수는 선동열, 타자는 이승엽, 야구는 이종범이 제일 잘한다”는 김응용 감독 얘기는 지금도 화제다.
일본 주니치 드래건스에 뛰었던 아버지가 밟지 못한 무대, 야구의 본고장 MLB 진출을 꿈꾸고 있던 이정후 선수였는데, 다음 시즌 팀에 남기로 한 사연이 궁금하긴 하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