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시사포커스]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검찰이 이재명 대표가 28일 검찰 출석 통보에 응하겠다는 소식에 이틀은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원석 검찰은 ‘성남FC 제3자 뇌물’과 ‘대장동 비리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을 병합해 조만간 구속영장 청구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두 번째 소환에 “아무 잘못도 없는 데 또 오라고 하니 가겠다”고 말하면서도 28일 토요일 하루 출석을 이유로 검찰과 ‘밀담’ 하면서 김 빼는 작전에 나선 듯하다.
성남FC 사건 ‘검찰 진술서’ 공개하면서까지 이 대표가 언론 플레이에 나서고, 자신에 대한 당내 부정적 시각을 가라앉히고자 설 연휴 기간, 의원들이나 당내 인사들에게 일일이 통화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민간업자들에게 4000억원 이상 사업상 수익을 제공해 성남시에 손해를 끼쳤다는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을 적용해 이 대표가 최종 결정권자였다는 검찰의 판단이다.
‘김만배-남욱-정영학-유동규-정민용’ 관련 수익금 국고 환수 작업 일환으로 ‘대장동 일당’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에 재판에 넘겨, 그 ‘윗선 이재명’ 규명에 사활을 건 검찰이다.
두 사건을 합쳐 사전구속영장 청구가 알려진 배경엔 이러한 검찰의 의중이 깔려 있다. 국회 체포동의안 불문하고 잇따라 구속영장 카드를 활용해 이 대표 측을 압박하는 추세다.
‘피의사실공표’ 비판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장관은 기회가 닿는 대로 ‘지역 토착 비리 범죄’에 불과하다는 이 대표 혐의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는 국민에게 적극 설명하고 있다.
“검찰의 이런 이상한 논리는 정적 제거를 위한 조작 수사, 표적 수사 외에 설명할 길이 없다”는 이 대표 반발을 예상해 검찰 시계는 정해진 수순을 밟아 보인다.
‘정치 탄압’ 얘기 이젠 신물난다는 한 장관의 지난 16일 법사위 발언이 새삼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 대표가 ‘팩트나 증거’는 내지 않고 상투적이고 식상한 화법만 구사한다는 비난이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