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시사포커스]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가 혼선에 빠진 형국이다. 나경원 전 의원이 25일 당대표 선거 불출마 선언하자, 당권 주자들의 셈법이 바빠졌다.
‘김기현-안철수’ 양자구도로 좁혀졌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당원 투표 100%에 결선 투표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라 여론조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YTN 의뢰 엠브레인 22~23일 양자 대결 여론조사는 ‘안철수’ 49.8% ‘김기현’ 39.4%로 오차 밖이다. 앞선 MBC 18~19일 여론조사는 결선 투표 때 ‘김기현 대 안철수’ 경우 안철수 우세 분석을 냈었다.
특정 후보 지지에 선을 그었다는 나 전 의원이다. “전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공간은 없다”고 일축했다는 연합뉴스 소식이 전해져, ‘김기현-안철수’ 의원 간 신경전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두 의원 모두 나 전 의원 지지세를 흡수하겠다고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결선 투표에서 양자 대결로 굳어질 경우 나 전 의원 지지세를 얼마나 흡수하느냐에 승패가 달린 셈이어서다.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2번이나 했다고 알려져, 김 의원이 ‘윤심’을 등에 업은 것 아니냐는 소식에 그간 3위였던 그의 지지세가 급등했었다.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다소 다르긴 하지만 당내 투표에서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우리 당 지지층은 결코 안 의원을 찍지 않을 것이다”며 일찌감치 견제에 나선 김 의원이다. “안 의원이 50% 가까이 나오는 여론조사는 바닥 민심과 전혀 맞지 않는 얘기”로 상대 기세를 꺾으려는 투다.
‘바닥 민심’에 대해선 “장제원 의원이 배후에서 조종하고, 당을 휘젓고 다닌다”고 해, 대구 부산에서도 바닥 민심이 좋지 않다는 견제구로 안 의원은 김 의원 ‘아킬레스건’을 건드렸다.
“결국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전략적인 표심이 도드라지고 쏠림 현상이 있을 것이다”는 얘기로 최대 총선 승부처 수도권 의원인 자신이 적임자라는 안 의원이다.
유승민 전 의원 측에선 선거 캠프 등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고 매체가 전했다. 출마 가능성이 점점 낮아진다는 전망이다. 여전히 막판 조율 중이란 해석도 있다.
윤상현 의원 경우 ‘수도권 연대’를 형성한다는 소식에 그의 거취에 따라선 안 의원에게 쏠림 현상도 배제하기 어렵다. 윤 의원이 1일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불출마 선언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말도 안 된다”며 즉각 부인했다는 매체 소식이라, 아직 시간이 남은 관계로 당대표 선거 향방은 안개 속이다. 여전히 유승민 전 의원과 윤상현 의원 거취는 주요 변수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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