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시사포커스]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UAE 발 윤석열 대통령의 ‘이란-북한’ 적대국 발언에 북한이 예민하게 반응했다. “망발질했다”, “또 혓바닥을 놀렸다”는 등 북한의 이런 원색적인 비난은 이번이 처음이란다.
파이낸셜뉴스 매체에 따르면, 초보적 외교상식, 의례도 모른체 ‘망발’ “한마디 때문에 한순간에 적을 만들어 놓았다”는 맹비난인 데, ‘적대국’ 반발이 예사롭지 않다.
‘우리 적은 북한’ 발언에 대해 “역도”로 대통령을 규정했다. ‘남조선 소동’은 야권을 지칭한 듯하고, ‘해당 나라’는 이란을 지칭해 보인다. “제 입으로 공화국 적으로 선언한 셈이다”라는 적대국 선언에 대해 실제 북측 움직임이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상대까지 적으로 만들었다”는 지적은 ‘한국-이란’ 관계를 이간질해 틈새를 더 벌리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란 당국이 ‘한국이 사과는 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는 내외신 보도가 있었던 이후 반응이어서 의도가 의심된다.
국제 관계는 이해관계에 따라 언제라도 나빠졌다 복원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남북 관계’는 핵개발 관련 사안 이외는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는 상황이고, 좋았을 때도 뒤에서 딴 궁리를 해 큰 걱정거리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