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시사포커스]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정찰 풍선’ 얘기로 미중 간 본격 ‘스파이 전’이 벌어졌다. 중국 ‘풍선’을 미국이 추적한지는 꽤 됐다고 알려져 ‘스파이 전’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동북부 핵 시설 상공을 경유했다는 얘기도 전해져, 지난 1일 바이든이 해당 ‘정찰 풍선’ 격추 명령을 내리긴 했었다. 하지만 그간 지상 피해를 우려해 미루다가 동부 해안으로 빠져나가자 작전을 수행했다고 알려졌다.
자국 영공으로 들어온 중국 ‘정찰 풍선’은 미 공군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22가 격추시켰다는 외신 블룸버그, AP 통신 소식을 동아 매체가 5일 전했다. 격추 영상이 트위터에 공유되고 있다 한다.
‘정찰 풍선’ 잔해에 대해선 “알아서 처리하겠다”는 바이든 발언이 전해져, 미 당국이 이를 수거해 풍선 비행 목적과 정보 수집 장비 탑재 여부 파악에 나섰다.
회수할 수 없게 된 중국 외교부가 현지 시각 4일 정찰용 풍선이 아니라 민간 비행선이라 주장하고 나섰다. 미국 측에 “강한 불만과 항의를 표명했다”고 알려졌다.
“비행선이 민간용”임을 강조하며 미 영공엔 “불가항력적, 우발적으로 들어갔다”는 내용을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이 홈피에 올리고는 적절한 처리를 요구한 모양이다.
하지만 미국 측 무력 사용이 과잉반응에 국제 관행을 위반했다고 오히려 화살을 미국에 돌리는 중국이다. ‘민간 비행선’ 소유를 기업으로 밝힌 중국은 기업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비행선이 국가 소유가 아니라고 해 ‘적절히 처리’가 무슨 뜻인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는 듯하다. 그렇지 않아도 첨단 기술 강탈을 위해 스파이 활동을 의심해 온 미국이 이를 쉽게 처리해 줄지는 미지수다.
‘정찰 풍선’ 사이즈도 ‘풍선’ 정도 의미보다 ‘버스 3대’ 크기라, 그 안에 탑재된 장비와 목적이 궁금했던지, 비행선 이동과 체류 영공 지역을 관찰하고 있었다고 한다.
지난달 28일 중국 본토에서 보낸 풍선임을 미국은 이미 파악하고 있었고, 이동 경로를 추적하던 중 미 몬태나주 ICBM 격납고에 이르던 지난 1일 격추를 검토했으나 지상 피해를 고려해 보류했다는 얘기다.
일설엔 비행선이 중국 영공에서 편서풍을 타고 기류에 따라 때론 완만히 때론 빠르게 이동해, 알래스카를 지나 미 본토로 이동했다고 한다.
남미 상공에서 다른 한 대가 포착된 소식도 나오는 만큼, 군사나 정보 수집 목적을 알 수가 없어 단순하게 볼 사안이 아니라는 게 전문가 반응으로 알려졌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