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시사포커스]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이상민 의원이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에 대해 개인적으로 반대 입장을 전하면서, 이름이 같아 겪게 된 재미있는 일화를 채널A가 건넸다.
지난해 11월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 의원 사무실에 걸려온 통화를 매체가 전했다. “이상민 의원 그런 사람 아닌 줄 알았더니 뭐 그렇게 사과도 안 하고 그만두지도 않냐”는 전화다. 내용상으론 이상민 장관을 이 의원으로 생각해, ‘이태원 참사’로 주무 장관이 ‘사과도 안 하고 사퇴도 안 하냐’는 항의성 전화로 보인다.
재미있는 대목은 화를 낼만도 한데, “똑같은 사람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라고 그랬더니 그쪽에서 그X이 그X이지 무슨, 할 말이 없다”고 한 에피소드다. 민주당이 해임건의안에 이어 탄핵소추안으로 장관만 유명하게 만들더만 자신까지 그냥 도매값으로 넘어간다는 우스갯소리다.
국회 대정부 질의가 있던 6일에도 이상민 장관은 사퇴 거부 입장이 여전해 민주당 주도 탄핵소추 추진에도 요지부동이다. “책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실효성 있게 수행하는 것”이란 변하지 않는 이 장관 뚝심 답변이다.
이에 7일 이수진 민주당 대변인이 “이상민 장관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다”는 논평을 내 이 장관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이상민 의원 뚝심도 여전하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당히 곤혹스럽고 개인적 생각과는 좀 다르다. 탄핵소추 의결하는데 과연 그 요건에 적합하게 충족되는냐”는 당내 논란을 전했다.
하지만 지난해 ‘이상민 해임건의안’에 반대 목소리를 냈던 이상민 의원은 이번 ‘이상민 탄핵소추안’이 당론 추진이라면 자신도 어쩔 도리가 없다고 한다.
그런지 민주당 당론에 번번이 쓴소리에 소신 발언 때문에 ‘비명계’로 분류된 이상민 의원을 가리켜 “그X이 그X이지 뭔, 할 말이 없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