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 학교 ‘흑인 차별’ 점심 사과 – 어떤 음식인가

[뉴스VOW=현주 기자][교육포커스]


학교 음식 이미지, gettyimages 캡처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뉴욕의 냐약(Nyack) 중학교가 흑인 역사의 달’(Black History Month) 첫날 문화적 이해가 부족한 점심을 제공한 일에 사과했다는 현지 시각 6일 소식을 BBC가 전했다.

 

뉴욕 BBC 매들린 할퍼트(Madeline Halpert) 기자가 전한 흑인 역사의 달첫날 학교가 제공한 음식은 프라이드 치킨, 와플, 수박이 포함된 점심 식사였다. 재미있는 대목은 이 음식이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고정관념과 관련이 있다는 얘기다.

 

학교는 치즈 스테이크, 브로콜리, 과일의 원래 메뉴를 바꾼 식품 공급업체인 아라마크를 비난했다. 이 음식 서비스 제공업체는 학교 교장 데이빗 존슨의 실망과 사과를 담아 학부모들에게 편지를 전하며 흑인 문화 불감증을 사과했다.

 

문제 음식은 미국 사회에 뿌리 깊은 부정적인 인종주의 고정관념을 그대로 드러냈다. 호노어 산티아고 학생은 점심 식사를 보곤 놀라움과 분노를 표했다. 학교 식품 판매업자 아라마크는 용서할 수 없는 실수라며 사과는 했다.

 

하지만 식품 판매업자가 식사 메뉴 선택한 일로 학생들 반발에 직면한 예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8년 뉴욕대와 2011년 캘리포니아대에서도 비슷한 비판을 받았다.

 

2018년 뉴욕 대학교는 흑인 역사의 달점심 식사에 레드 쿨에이드와 수박 향이 나는 물과 인종차별적인 상징인 다른 음식들을 포함한 식품 회사와 관계를 끊었다. 2011년 그 음식 판매업자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에 캘리포니아 대학 학생들에게 프라이드 치킨과 와플을 제공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 문화 박물관에 따르면, 수박을 인종차별적인 고정관념으로 묘사한 것은 미국의 짐 크로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과일은 한때 노예 해방 후 수박을 재배하고 판매한 남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사이에서 자급자족 상징이었지만, 이후에는 폄하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고 전해진다.

 

믿거나 말거나 얘기이겠다 싶어도 미국 문화권에선 잘 알려진 특정 음식과 특정 인종 간의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흑인과 수박 반응 얘기는 무척 흥미롭다.

 

이재명 지지층수박론도 이낙연계비명계를 차별하는 의미가 커, 지명된 당사자가 무척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 유사 사례임은 분명하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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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3.02.07 23:22 수정 2023.02.0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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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