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복합터미널 市 재정 투입...2025년까지 '순수 터미널 중심'으로 건립 추진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9일 오후 1시 시정브리핑을 열고 유성복합터미널을 순수 터미널 중심으로 오는 2025년까지 준공하겠다는 추진 계획을 밝히고 있다.>


(대전=굿모닝타임스) 강민석 기자 = 대전시가 지난 2010년부터 오랫동안 미루어져 왔던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시 재정 460억 원을 투입해 '순수 터미널중심'으로 조성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9일 시정브리핑에서 “명실상부한 공영개발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고 아파트 등 주택을 제외한 여객시설 중심으로 2025년까지 신속하게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터미널 조성에 시 재정을 투입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여객시설 중심의 터미널로 조성해 실용성을 높이는 한편, 행정절차를 병행해 사업기간을 2년 단축, 2025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하여 신속성을 확보하겠다”며 “터미널은 15,000㎡ 부지에 대합실, 승・하차장, 사무실 등 여객시설을 중심으로 조성하고, 현재 임시 운영중인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예산 절감을 위해 지속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획의 총 투자규모는 3,450억 원으로, 터미널은 시 재정으로 460억 원, 지원시설은 민간개발로 1,900억 원, 공공청사는 공공기관 유치로 1,090억 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국토교통부 승인,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4년 설계를 거쳐 2025년 말까지 터미널 건립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그간 대전시는 2010년부터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4차례 하였으나 모두 무산되었으며, 그 대안으로 45층의  1천여 세대 아파트 분양수익으로 터미널을 조성하려는 계획이었다.


이번 발표는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분양의 불확실성, 터미널 내 1천 세대와 유성시장 재정비촉진지구 내 5,200세대 입주시 예상되는 교통대란, 전국적 터미널 이용객 감소추세 등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다.


아울러 2027년에 개최되는 세계대학경기대회의 교통수요에 대비하고 오랜기간 누적된 시민 상실감을 회복하기 위해서 신속한 추진을 결정했다.


이장우 시장은 “현재 전국의 많은 여객터미널들이 승용차와 대중교통 이용의 증가로 사실상 운영을 중단하고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대전시민의 오랜 염원인 터미널 건립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신속한 건설을 통해 시민에게 교통수요권을 보장해 주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3.02.09 14:17 수정 2023.02.0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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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