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W=현주 기자] [세상소리1번지-시사]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검찰 2차 수사를 마친 이대명 대표가 오후 10시 35분쯤 검찰청을 나서며 “오늘 조사도 역시 제가 낸 진술서 단어 의미나 문장 해석, 이런 것으로 절반 시간을 보냈고 의견을 묻는 질문이 상당히 많았다”고 취재진에 건넸다.
“왜 다시 불렀나 의심이 들 정도였다”는 불만에는 오늘 검찰 조사가 자신이 생각했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얘기와 함께 증거 위주보다 진술서 해석과 의견 질의에 치중해 있었다는 반감이다.
불만이 잔뜩 묻어 있는 그의 톤에는 역시나 검찰이 관련자들 진술 말고는 “새로이 제시되는 증거가 없었고 ... 근거도 찾을 수가 없었다”는 말로 요약된다. 이날 조사 초점으로 알려진 정진상, 김용 측근 언급은 없었다.
경향 매체에 따르면, “50억 클럽 수사하든지, 전세사기범을 잡든지,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든지” 해야 “진정한 검찰 역할” 아니냐며, 검찰 측을 강하게 비난했다. 검찰 수사 내용이 매우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매우 부당한 처사”라 한다.
달리 “정치 권력을 위해서 사적 보복에 사용하는 것은 정말 옳지 않다”며 윤석열 정부와 검찰 권력을 겨냥해 쓴소릴 마다하지 않았다. “이 모든 장면들이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부당함과 억울함을 역사가 평가할 것이란 뜻도 전했다.
조사 중 관련 정보를 어떻게 알았는지 박성준 대변인이 “검찰이 실체적 진실을 찾기보다는 시간을 지연시키기 위한 질의로 일관하고 있다”는 말로 1차 수사 때 논평하던 얘기를 반복했다.
여기까지는 자신이 결백하다는 이 대표 측 주장이고, 검찰 측에선 조사 내용을 검토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나는 ‘배임’으로 위례 대장동 사업으로 민간사업자들에게 거대 이익을 몰아주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이다. 다른 하나는 부패방지법 위반으로 성남시 내부 비밀을 그들에게 흘려 재산상 이득을 취하게 한 혐의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