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W=현주 기자] [세상소리1번지-시사]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당원평가 공천 룰’을 강조하는 바람에 의원들과 당 단합이 잘 안 되고 잡음이 계속되자, ‘기존 룰’을 벗어나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표 11월 최고위 얘기가 전해졌다.
이날 이 대표가 “기존의 룰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정하겠다”는 의견을 냈다고 한다. 당원평가 위주로 다음 총선 공천 컷오프제를 시행하겠다는 평소 발언이 당내 혼란을 불렀다고 우려한 이 대표다.
‘이 대표가 보내서 왔다는 식’ 발언을 최근 일부 인사들이 하고 다닌다는 얘기를 들어 선지, 이 대표가 10일 최고위에서 화를 내며 경고했다는 회의 참석자 얘기를 뉴스픽이 전했다.
“그 자체가 허위사실”이니 유의하라며 자신 “이름을 팔고 다니지 말라”고까지 경고하고 나선 상황이다. 이런 현상은 이 대표가 차기 총선 관련해 당원 중심 당 운영 방침과 당원평가 컷오프제를 강조하면서 나온 부작용이다.
비례대표 의원들과 현역 지역구 의원들 간 공천 갈등이 벌써부터 고개를 들고 있다. 이 대표 입장에선 10일 검찰 2차 조사를 받고 나온 상황에서 ‘단일대오’가 자칫 공천 파동으로 파열음이 생길 수 있다는 판단이다.
지금 단계에선 단합이 제일 중요한 셈이다. 총선까진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고 하지만, 세 과시 위해 ‘이재명 이름 팔고’ 공천받으려 무슨 짓 못할까. 지금도 설훈, 이원욱, 이상민, ‘조금박해김’ 등은 공천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다.
지난 당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가 좋은 사례다. ‘이재명’ 외친 후보들은 강성 지지층 호응에 거의 당선됐고, 대선·지선 패배 반성 얘기했던 후보는 ‘친이낙연계’, ‘수박’, ‘박쥐’ 호칭 받으며 얼마나 마음 고생했나.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