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전영준 의원, 종로구 신청사 내에 “어린이 재난안전 교육관 건립”제안

<최채근 기자>종로구의회 전영준(이화, 혜화, 명륜, 종로1,2,3,4가동, 다선거구)의원은 지난 제283회 종로구의회 임시회 때 구정질문을 통해 최근 안전과 건강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그 예방책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 돼어지고 있다면서, 대형사고 때마다 우리들에게 안전의식을 일깨울 때 자주 사용하는 용어는 안전 불감증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전 불감증이 생기는 이유는 사람들에게 나쁜 기억을 빨리 잊어버리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교육되어야 할 재난 안전 조기교육이 소극적으로 이루어지거나 교육 자체가 아예 없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전영준 의원은 재난안전 조기교육이 잘된 충남 태안의 초등학교 6학년생이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통해 의식을 잃고 마당에 쓰러진 자신의 할아버지 목숨을 구했던 사례라든지 경남 하동의 초등학생 8명은 하동 문화예술회관 주변에 난 불을 보고 119에 신고하는 동시에 소화기 1대로 초등진화를 잘 해서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 사례 등을 들기도 했다.

 

한편, “재난안전 조기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선진국에서는 이미 근대화가 이뤄지고 난 뒤 국민 안전의식 고양과 안전문화의 확산을 위해 어려서부터 노인이 될 때까지 안전교육을 의무화해 왔다고 피력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화재, 중독, 추락, 익사 등 안전사고로 사망하는 청소년의 수가 약 526명에 이른다고 강조하면서 똑같은 재난을 당했을 때 우리나라와 비교하여 볼 때 인명 피해가 훨씬 적은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재난안전 조기교육시스템에 있었다고 말했다.

 

전영준 의원은 말로만 하는 안전교육 대신 가상 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숙달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서울의 중심인 종로구에 어린이 재난 안전교육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과거에도 이런 제안들이 있었으나, 예산이나 부지 등의 문제로 인해 실현되지 못했다고 피력했다.

 

특히,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로구가 추진하고 있는 신청사 건립사업과 연계하여 신청사 내에 어린이 재난안전 교육관을 건립할 것을 제안하면서, 예산이 부족하다면 재난안전 교육관 건립, 유치 명목으로 국가나 시 예산을 교부 받을 수 있고 그렇게 된다면, 신청사 건립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

 

전영준 의원은 기상 이변과 태풍, 지진 등 자연 재난의 발생 위험 증가, 화재, 특수 재난에 대한 대비도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렇게 어린이 재난안전 교육관의 건립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구청장은 종로구 재난안전 교육관 건립 추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답변을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 320일 제2차 본회의 때 김남규 지속가능국장은 답변을 통해 어린이 안전교육 및 체험관 신축 건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종로구는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작년 어린이를 포함한 구민, 학생 등 9,700여 명을 대상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하였고 종로소방서에서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총 1374,300여 명에 대하여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종로구 어린이 재난안전 교육관 건립은 전적으로 동의 한다면서, 현실적으로 부지 및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현재 종로구에서는 인접구인 중구, 용산구, 서대문구 등과 어린이 재난안전 교육 MOU를 체결하여 어린이 재난안전교육에 만전을 기하고자 하며 추후 부지 및 국, 시비 예산확보 등을 통하여 어린이 재난안전교육 체험관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청사 건립과 연계한 안전체험관 건립에 대해서는 현재 신청사계획에는 건축 규모, 입주시설이 이미 계획되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진행 중에 있어 신청사에 안전체험관을 추가로 건립하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종로소방서 신청사 건립 시 200규모의 소방안전체험 교육실을 설치할 예정으로 이곳에서 유치원생, 초등학생, , 고등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화재대피체험, 소화체험, 응급처치체험 등 다양한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어린이 재난안전체험 교육관을 대체할 수 있는 시설로 활용하여 어린이 재난안전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cg4551@daum.net

한국의정방송TV 


kbtv12 기자
작성 2019.03.22 22:54 수정 2019.03.2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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