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이달 북미 대륙에서 발생한 풍선 격추 사건을 설명하기 위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공식 브리핑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대화는 계속하겠지만 이번 풍선 격추에 대해 사과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4일 미국 동부 해안에서 중국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을 격추했으며 지난 10일 알래스카, 11일 캐나다, 12일 미국과 캐나다 경계인 휴런 호수 상공에서 미확인 비행물체 3개를 격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과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책임 있게 관리할 것"이라는 입장을 확인하면서 "이번 사건은 양국 외교관과 군사 전문가 사이에 열린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