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양희은)/Cover by A Harabeoji

 

너의 침묵에 메마른 나의 입술

차가운 네 눈길에 얼어붙은 내 발자욱

돌아서는 나에게 사랑한단 말 대신에

안녕 안녕 목메인 그 한마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음-

밤새워 하얀 길을 나 홀로 걸었었다

부드러운 네 모습은 지금은 어디에

가랑비야 내 얼굴을 거세게 때려다오

슬픈 내 눈물이 감춰질 수 있도록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음-

미워하며 돌아선 너를 기다리며

쌓다가 부수고 또 쌓은 너의 성

부서지는 파도가 삼켜버린 그 한마디

정말 정말 너를 사랑했었다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음-

 

작성 2023.02.25 10:20 수정 2023.02.25 10:49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현민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2025년 4월 24일
2025년 4월 23일
2025년 4월 22일
나는 지금 '행복하다'
2025년 4월 21일
2025년 4월 20일
2025년 4월 19일
2025년 4월 18일
2025년 4월 17일
2025년 4월 17일
2025년 4월 16일
2025년 4월 15일
2025년 4월 14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2일
2025년 4월 12일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