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정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의 여행 추세는 패키지여행보다는 자유여행을 선호하고, 그중에서도 테마가 있는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주일 동안 유럽의 여러 나라를 방문하여 증명사진만 찍고 몰려다니던 풍경은 이제 많이 줄어들었다. 대신에 한 곳에 가서 그 지방의 문화와 사람 사는 모습을 보고 자연 경관도 구경하는 방향으로 여행의 추세가 바뀌고 있다.
네팔의 안나푸르나 트레킹 여행도 이런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로 가서, 국내선 비행기로 갈아타고 안나푸르나 트레킹 시작점인 포카라로 간다. 포카라에서 지프를 타고 비포장길을 2시간 이상 달려가면 해발 1,900m 정도에 트레킹 출발점이 나온다.
여기서부터 진정한 걷기 여행이 시작된다. 중간중간 우리나라의 민박집과 비슷한 롯지가 있다. 여기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를 1주일 정도 걷고 나면 심신이 맑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