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4·3 보궐선거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여 후보는 45.8% 득표를 기록, 45.2%를 얻은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를 눌렀다.
득표 수로 보면 여 후보는 4만2천6663표, 강 후보는 4만2천159표를 얻었다. 두 후보의 득표 수 차이는 504표였다. 여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강 후보에게 줄곧 뒤지다 사실상 개표를 마무리한 상황에서 마지막 뒤집기를 이뤄냈다.
여 당선자는 “창원시민들의 승리다. 창원 시민들께 감사 드린다. 창원 경제를 살리는 데 국회의원으로서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라면서 “국회 개혁을 이뤄내 노회찬 정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여 당선자는 “반칙정치, 편가르기 정치, 자유한국당에 대해서 우리 창원 시민들이 준엄한 심판을 내린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 권영길과 노회찬으로 이어지는 진보정치 1번지, 민생정치 1번지의 자부심에 여영국의 이름을 새겨넣어주셨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여 당선자는 “이번 승리는 2020 총선을 1년여 앞두고 바로 정의당이 제1야당 교체의 가능성을 확인한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민생만 바라보고 더욱 더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미 대표는 “정의당이 민생경제 회복의 최일선에 서겠다”며 “개혁적인 교섭단체를 구성해 정치개혁과 민생개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 승리로 총 6석을 확보하게 된 정의당은 민주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인 ‘평화의 정의의 모임’을 복원할 수 있게 되면서 향후 정치권 지형에 변화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