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3세 국왕 대관식 개최

전 세계 국가원수급 100명 이상 초대

사진=영국왕실 제공/ 대관식 하루 전날 모인 영연방국 수장들과 함께 기념촬영한 찰스 3세
사진=영국왕실 제공 / 대관식에서 국왕이 쓸 왕관
사진=영국왕실 제공 / 대관식 전에 버킹엄궁전에서 열린 가든 파티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취임식인 대관식이 6일(현지시간) 영국국교회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된다. 이날 대관식에는 국가원수급 약 100명을 포함해서 세계 203개국 대표가 초청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대신해 질 바이든 여사가 참석하고 그 밖에 프랑스 대통령, 영연방 국가 수장 등이 참석한다. 우리 정부 대표로는 한덕수 총리가 참석한다.

찰스 3세 국왕은 이날 대관식에서 무게가 2kg이 넘는 왕관을 쓴다. 왕관은 22캐럿의 금으로 만들어졌으며 6개의 사파이어, 12개의 루비, 345개의 아쿠아마린을 포함하고 있다. 1661년 찰스 2세의 명령에 따라 왕실 보석상인 로버트 비너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5월 4일 버킹엄궁전에서는 가든 파티가 열렸고 초대받은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56개 영연방국 총리와 총독들을 비롯한 국내외 손님들이 대거 참석했다.

"왕은 군림하나 통치하지 않는다."라고 하지만, 대관식을 이렇게 거창하게 치르는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영국의 젊은 층이 비교적 냉소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중장년층은 영국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왕을 향해 "신이여 왕을 보호하소서"라는 구호를 외치며 열광하는 분위기다.

 

작성 2023.05.06 11:04 수정 2023.05.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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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