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어메이징 네이처(Amazing Nature)가 "벌을 구하자"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벌이 없으면 인간이 살 수 없다. 벌은 꿀을 생산하기 위해 꽃을 찾아다니며 수분 매개체 역할을 한다. 벌이 급격하게 사라지는 원인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기후변화와 과도한 살충제 사용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의 식량안보가 벌과 같은 꽃가루 수분 매개체에 달려 있는데, 최근 이들이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수분 매개체들은 농업생산에 큰 영향을 미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농민들에게 수분 매개체를 보호는 방법을 제시했다.
FAO는 "논밭에 생울타리를 많이 만들고, 살충제 사용을 줄이고, 벌이 새끼를 치는 장소를 보호하고, 색깔이 찬란한 작물을 경작지 주변에 많이 심어라"라고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