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사이클론 모카가 직접 쓸고간 미얀마에서 최소 80만 명의 사람들이 긴급 식량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방글라데시의 로힝야족 난민 96만명도 여전히 위험에 처해 있다고 17일 세계식량계획(WFP)이 밝혔다.
한편 유엔난민기구(UNHCR)에 의하면 5월 15일 현재 방글라데시 내 4개 지역, 26개 지구에서 42만 9,337명의 주민들이이 사이클론 모카의 영향을 받았으며 주택 2,052채가 완전 파괴되고 10,692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로힝야족 난민촌과 인근 지역 방글라데시 주민의 피해가 큰 것으로 보고되었다. 수천 채의 가옥과 시설물들이 파괴되어 앞으로 닥칠 몬순 장마철에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