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일이 된 막내가 첫걸음을 뗐습니다. 몇 주 전부터 계속 기다가 어느 순간 서서 몇 발짝 띄었는데, 요즘은 열 걸음 이상 걷습니다. 처음에는 자기도 어색한지 몇 걸음 걷다가 주저앉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걸을 때마다 자신감이 차고, 넘칩니다. 그런데 걸으면서 늘 저를 보거나, 주변 사람을 의식합니다. 제가 큰소리로 웃거나 손뼉을 치면서 걷는 막내를 응원하면 막내는 해맑은 미소로 마치 우사인 볼트처럼 제게 걸어옵니다.
첫걸음을 뗀 막내를 보면서 시작이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막상 시작하면 별것 아닌데도 시작까지가 진짜 어렵습니다. 시작했지만 잘 가다가도, 중간쯤 지나다 보면 ‘늘 내가 잘하고 있나?’ 걱정과 의심이 밀려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게 아마도 친구와 가족의 응원일 것입니다. 마치 저희 막내가 걸을 때 저를 한 번 보고, 힘을 얻어 끝까지 걷는 것과 비슷하겠죠.
시작할 용기와 사랑하는 사람들의 응원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막내의 첫걸음이 제게 새로운 것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 여러분 혹시 마음에만 담아두고, 시작하기 어려운 일이 있나요? 저와 함께 첫걸음을 시작해보시죠.
K People Focus 치치대디 기자 (ueber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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