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네스코 복귀 결정

2017년 탈퇴 후 6년 만에 재가입

 

 

유네스코 사무총장인 오드리 아줄레이는 12일(현지시간) 이 기구의 193개 회원국 대표들을 모아 미국이 구체적인 재정 계획에 근거하여 2023년 7월에 유네스코에 재가입하기로 한 결정을 공식적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사무총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미국 국무부는 유네스코가 최근 몇 년 동안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도전에 대처하고, 관리를 현대화하고, 정치적 긴장을 줄이는 방식을 환영했다.

2017년 11월 유네스코의 수장으로 선출된 오드리 아줄레이는 중동과 같은 가장 민감한 주제에 대해 정치적 긴장을 줄이고 합의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중재를 이끌었다.

유네스코가 인공지능의 윤리나 해양 보호와 같은 현대적인 도전에 완전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계획이 시작되었고, 이라크 모술의 옛 도시 재건을 포함한 상징적인 새로운 현장 캠페인은 유엔이 역사적 야망을 다시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2018년부터 시행된 행정 개혁은 유네스코를 더 효율적이고 재정적으로 건전하게 만들었다.

미국의 복귀는 2022년 12월 의회가 유네스코에 재정적 기여를 승인한 합의에 의해 가능해졌다. 미국은 국내 입법으로 2011년 기부를 중단한 뒤 2017년 10월 12일 유네스코에 합법적으로 탈퇴 결정을 통보했다.

제안된 자금 조달 계획은 이제 유네스코 회원국 총회에 제출하여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일부 회원국들은 결정이 내려질 수 있도록 곧 임시 회기를 열 것을 요청했다.
 

작성 2023.06.15 11:04 수정 2023.06.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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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