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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歸京
- 서울로 가는 길
오늘도 한양 하늘 바라보면서
돌아갈 맘 보따리를 가지런하게 챙겨놓네
언제이랴 그런 날 여흥 땅 등질 날
봉록 관작 내 던지고 돌아서던 저녁처럼
호릿하게 야윈 마음 황포돛배에 싣고
소리 없는 물결 속내 헤아리며 흐를 날
여강 흑천 두물머리 동호나루 지나면
에헤야 노들나루 지나 소금창고에 닿으련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제1호
이메일 : 5194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