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가 20일 올 한 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풍년 농사기원제와 손모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교 서편에 마련된 실습부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최범태 교장과 교직원, 풍물패 단원, 식물과학과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모심기 행사에 앞서 농민의 근심을 씻겨내는 ‘풍년 기원제’를 올렸다. 또 어느 해 보다 농업인이 활짝 웃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이어 대풍을 주제로 한 길놀이 공연, 이 학교 사물놀이 풍물패 ‘대동세상’의 농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모심기 행사에는 교직원과 재학생이 참여해, 2시간 동안 약 200평의 논에 못줄을 띠고 모를 심었다. 모내기 당안 풍작을 기원하는 ‘모심기 노래’도 함께 불러 사라져가는 전통농업에 대한 명맥을 잇고 문화를 살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