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웰의 섬뜩한 미래 예측

유네스코, 전체주의를 비판한 "동물 농장"과 미래 예측 소설 "1984년" 다시 조명

사진=유네스코 제공

 

조지 오웰은 1903년 6월 25일에 태어나 1950년 1월 21일 사망했다. 유네스코가 조지 오웰의 탄신일인 6월 25일 "전쟁은 평화이며, 자유는 노예다. 그리고 무지는 강함이다"라는 그의 말을 인용했다.

조지 오웰은 "사람들이 글을 잘 쓸 수 없다면 좋은 생각을 할 수 없다. 그들이 좋은 생각을 할 수 없다면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대신해서 생각해 줄 것이다."라는 말도 남겼다.

조지 오웰은 영국 식민지였던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의 명문 이튼 칼리지를 나왔다. 계급사회와 전체주의에 대한 염증을 느껴 스스로 밑바닥 인생을 두루 경험했다.

1945년 8월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의 배신에 바탕을 둔 정치 우화 《동물농장 Animal Farm》을 발표했다. 이 책으로 그는 일약 세계적인 스타 작가가 되었다. 1949년에는 그의 최대 걸작으로 평가되는 《1984년 Nineteen Eighty Four》을 출간했다. 이 책은 현대 사회의 전체주의적 경향이 도달하게 될 종말을 기묘하게 묘사한 공포의 미래소설이다. 

조지 오웰이 예언한 것처럼 지금 세계는 전체주의의 망령이 곳곳에서 똬리를 틀고 있다. 가난하고 힘없는 서민 대중을 위한다면서 일부 전체주의 독재자들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한 사람의 지성인이 예측한 미래가 섬뜩할 정도로 들어맞아 소름이 끼칠 정도다.
 

작성 2023.06.26 11:04 수정 2023.06.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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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