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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애를 공부하는 청춘’들이 늘고 있어 ‘연애 토크콘서트’ 행사가 유행한다는데 우리 생각 좀 같이 해보자. 연애가 사랑을 위한 것이라면 그 방법을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것일까? 사랑이 빛과 열 같은 것이라면 아무리 가려도 어느 틈새로라도 뚫고 나와 날이 새듯 빛은 비추게 되고, 어떤 물질을 통해서라도 열은 그 더운 기운을 발산하게 되지 않든가. 첫눈에 반하면 반하는 것이지 내가 좋아하겠다고 해서 좋아지지 않는 일이다. 물론 상대방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이렇게 서로가 좋아하게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 테지만 이런 요행의 두 사람은 그야말로 ‘천생연분’이라 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