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그림제공 : 자치구별 경비원수 및 휴게실수 비교 현황]
서울시 2019년 5월 9일 보조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적역 아파트 경비실 냉‧난방기 설치율을 조사한 결과 60%dp 이른다고 발표를 하였다.
이번조사는 서울시가 아파트(공동주택) 노동환경조사 차원에서 서울시내 총 2,817개 아파트 다지의 경비실 총 8,76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이며, 이번조사는 냉‧난방기와 휴게실 설치 실태에 대한 첫 전수조사를 실시한 그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작년 여름 사상 최악의 무더위를 겪으면서 폭염을 안전과 생존의 문제로 바라보는 시민 인식이 확산되었고, 특히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 비율이 높은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노동환경과 인권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정확한 실태파악을 통해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라고 한다.
본 조사 결과 서울 지역 아파트 경비실의 냉‧난방기 설치율은 64%에 그쳤다. 경비실 총 8,763실 중 5,569실 설치되어 10곳 중 4곳의 경비원은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을 냉방기 없이 보낸 셈이다. 다행이 올해 냉‧난방기 설치 127개 단지가 예정이 되어 있어 평균 설치율은 72%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곧 여름철이 다가오는데, 아직 미설치하고 있는 곳의 사유를 묻는 질문에는 “주민 및 동대표 반대”라고 응답한 경우가 54%에 달하고, “예산 부족 및 장소 협소”는 31%를 차지고하고 있었다. 또한 “에너지 절약, 재건축 준비 중 등 기타”사유가 16%에 이르고 있어 미설치 경비실에 대한 각별한 관리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올 여름은 평년보다 더 더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에어컨 없이 좁은 경비실 안에서 근무해야 하는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은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폭염에 무방비 노출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냉방기 설치로 폭염에 취약한 고령 경비노동자들의 근무 피로도가 완화되면 노동의 질이 향상되고 입주민에 대한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컨 설치율을 높일 수 있도록 자치구와 협력해 다양한 대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