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교실에서 커피를 마시면 안된다?

교실에서 커피를 나눠 마신 아이들

교사의 잘못? 아이의 잘못?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87%의 교사, 이직이나 사직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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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 한 인터넷 기사가 화제였습니다. 아무래도 교사에 대한 내용의 기사인지라 제 주변에서는 더욱 화제가 된 기사였는데요, 그 기사는 지난 12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학부모의 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커피 마시는 교사, 따라 하는 초등학생이라는 제목의 그 글은 글쓴이가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가 교실에서 매일 물 대신 커피를 마신다며 운을 뗍니다. 이어 어느 날 그 반 학생 중 한 명이 편의점에서 파는 페트병 커피를 사 들고 와서 자랑스럽게 꺼냈다친구들은 관심을 보이고 학생들이 함께 조금씩 나눠 마셨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이 상황이 누구의 잘못인지를 물었습니다. 그가 제시한 보기는 총 세 가지입니다. 애들 보는 데서 커피 마신 교사가 잘못했다. 편의점에서 커피 사 들고 온 애가 잘못했다. 각자 먹을 거 먹은 거고 아무도 잘못 없다.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사람들은 아이들 앞에서 본보기를 보여야 하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는 의견, ‘부모가 커피나 술을 마시는 행위도 금지할거냐, 가정에서 지도해야 할 영역이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다수 여론은 해당 문제를 제기한 학부모의 반응이 과도하게 예민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저 역시 해당 기사를 읽고 이런 개인적이고 사소한 사안이 교육적 문제로 제기된다는 사실에 허탈함을 금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학교 현장에서도 위와 비슷한 민원이 생각보다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그렇게 놀랍지는 않습니다. 여러분은 글쓴이가 제시한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사의 끝에 적힌 최근 1년간 이직이나 사직을 고민한 교사가 87%에 달했다는 지난 4월 교사노동조합연맹의 씁쓸한 설문조사 결과가 충분히 납득이 가는 요즘입니다.

 

* “교사, 교실서 커피 마시면 안 된다...애들 따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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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People Focus 별무리쌤 기자 (ueber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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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3.07.17 19:30 수정 2023.07.1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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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