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봉래동 피아노 로렌음악학원 박지현 원장 “차근히 기초를 배워 자신의 음악을 조금 더 유연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어렸을 적 많은 사람이 피아노 학원을 다닌 경험이 있다. 자녀들의 삶이 음악으로 인해 한층 더 풍요롭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다. 하지만 부모의 바램과는 다르게 경직된 분위기 속에서 진도 나가기에 급급한 학원을 다닌 아이들은 음악을 즐길 여유가 없다. 

 

아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아이들 음악적 취향을 알아내고 진도에 연연하기 보다 연주를 통해 성취감과 자존감을 올릴 수 있는 음악 교육 환경에서 아이들은 음악에 흥미를 갖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방법을 알아간다.

 

이에 대하여 부산 영도구 봉래동 피아노 로렌음악학원의 박지현 원장과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부산 영도구 봉래동 로렌음악학원의 박지현 원장

 

Q. 로렌음악학원 상호를 정하게 된 계기(혹은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A. 로렌의 뜻은 ‘예술적인’ 의미가 담겨있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예술성을 음악으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고 풍부한 창의력과 자기 의지의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지도하는 예술적인 음악 학원으로 운영하자는 의미로 상호를 정하게 되었다.  

 

Q. 로렌음악학원의 업종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A. 로렌음악학원은 음악을 배우고자 하는 어린이부터 성인을 위한 음악 학원이다. 수업 시간은 12시 30분부터 6시 30분 까지이며 철저한 레슨 시간과 쾌적한 교육 환경을 위하여 타임 별 정원 제 수업을 하고 있다. 한 타임에 선생님 한 분 당 5명의 아이들을 10분 ~ 20분 레슨 시간을 지키며 수업을 하고 있다.

 

바이엘, 체르니 교재에 국한되어있지 않고 다양한 예술 교재를 병합하여 아이들의 능력과 취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교본을 선택하며 진도에 중심을 두는 것보다는 차근히 기초를 배워 자신의 음악을 조금 더 유연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로렌음악학원 자체 어플이 있어 등, 하원 알림 문자와 공지 사항, 아이들의 진도 현황, 연주 영상과 함께 피드백을 전달해 드린다.

 

매주 수요일은 다양한 예술 융합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합창, 음악 감상, 이론, 음악 게임, 전래 놀이, 스토리텔링 등 외부 초청 강사가 봉래동으로 직접 와서 음악을 즐겁게 배우는 동시에 창의력이 발달하는 폭넓은 음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향상 음악회, 정기 연주회, 콩쿠르 무대를 통하여 배려와 존중의 에티켓을 배우게 되며 곡을 완성해나가는 동안 끈기와 인내가 발달하고 무대를 통해서 해낼 수 있다는 성취감으로 자신감과 자존감이 넘치는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산 영도구 봉래동 로렌음악학원의 이미지

 

Q. 로렌음악학원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릴 적부터 다른 나라에서 배우는 음악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가 아주 컸었기에 대학교를 졸업하자 뉴욕으로 유학을 갔다. 지금껏 우리나라에서 받아왔던 학교 교육과는 다른 교육 시스템에 새로움과 동시에 배움의 감사한 시간이 되었다. 

 

미국은 대부분 수업이 토론 형식이며 교수님께서 한 문장의 글을 보여주시거나 몇 마디의 음악을 들려주시며 “이 작가는 왜 이런 말을 했을까? 너는 어떻게 생각하며 어떤 감정이 느껴지니?” 라고 질문하시면 모든 친구는 자기 생각을 자신감 있게 표현한다. 혹여나 자기 생각과 타인의 생각이 틀리다 해서 절대 비난하지 않는 것이었다. 특히, 실기 수업에서 교수님께서는 탄탄한 기초의 중요성을 항상 말씀하시며 자유로움 속에서도 내가 가지고 있는 음악의 개성을 존중하며 더욱 풍부하게 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해주셨다.

 

더 이상 스트레스를 받으며 기계적으로 연습하여 완성 시키는 음악이 아닌 한 곡을 위하여 많은 생각을 하고 연주를 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주신 교수님 덕분에 나의 삶은 참으로 긍정적으로 변하였다. 20대가 되어서야 얻은 풍부한 음악 세계를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일찍 알려주고 함께 음악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에 봉래동에서 피아노 학원을 창업하게 되었다.

 

부산 영도구 봉래동 로렌음악학원의 이미지

 

Q. 로렌음악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 학원이라 생각한다. 많은 분께서 봉래동의 우리 학원 방문했을 때 “학원이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분위기네요.”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올바른 학습과 건강한 감정을 표현하는 아이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이들과의 원활한 감정 교류가 있는 교사가 되어야 하므로 경직된 분위기 속의 배움이 아닌 자유로움 속에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다. 항상 아이들은 학원을 들어오면 밝은 얼굴과 사랑이 가득한 안김으로 맞이한다.

 

사랑이 가득한 로렌음악학원에서 음악을 배움으로써 얻은 즐거움이 아이들 기억 속에 행복으로 기억되어 인생을 살아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 확신한다.

 

Q. 로렌음악학원을 운영함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음악 학원은 어린 시절 한 번 씩 거쳐 가는 과정이다. 어렵고, 지루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예술성을 이끌어 음악이 마음의 안정을 주는 도구가 되어 정서적 친구로서 위로가 되고 고마운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하는 나의 운영 가치관이다.  

 

부산 영도구 봉래동 로렌음악학원의 이미지

 

Q. 로렌음악학원을 운영하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A. 매번 큰 보람을 느끼며 감사함과 함께 지내고 있다.

 

평생 가족을 돌봄으로 본인이 하고 싶었던 공부는 포기하신 70대 어머님은 늦은 나이 피아노를 배우시며 굳은 손가락과 어두운 눈으로 악보를 열심히 보시며 연주하며 스트레스를 푸신다며 즐거움으로 배우시는 수강생.

 

마음의 병이 있는 아이들은 우울증이 완화되고 자기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점차 변화되는 모습, 한글을 모르던 아이는 처음 배운 글자 ‘도레미파솔’을 시작으로 한글을 깨우치고 이론과 피아노 연습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해낸다. 

 

무엇보다도 “피아노가 좋아졌어요!”, “선생님처럼 피아노 선생님이 꿈이에요!” 라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항상 뿌듯함을 느끼고 아이들의 연주에 음악에 대한 진심이 느껴질 때 보람 되고 행복하다. 

 

Q. 로렌음악학원을 운영하면서 향후 이루고자 하는 계획이나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내년부터는 음악을 영어로 배우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음악과 영어를 접목해 음악 용어를 영어로 배우고 레슨도 영어로 하며 내가 공부했던 유익한 것들을 아이들에게 최대한 알려줄 것이다.

 

또한, 주위를 둘러보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 있다. 그 친구들을 위해 영도 구청과 함께 무료 교습을 시작하게 되었다. 우리의 작은 움직임이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Q. 원장님께서 인생을 살면서, “이 자리에 있기까지 나에게 큰 도움을 주신 가장 감사 한 한 분을 꼽는다는 누구입니까?

 

A. 나눔의 행복과 사랑을 깨닫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어릴 적부터 부모님과 함께 봉사 활동을 자주 다녔으며 명절, 크리스마스엔 집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겐 항상 간식 상자를 전달해 드렸다. 부모님께 나눔의 행복을 고스란히 배우며 성장했기에 대학생이 되어 전공을 살려 다문화, 한 부모 가정 아이들에게 피아노, 성악 수업을 지도하게 되었다. 

 

낯섦 속에서 시작한 음악 수업은 시간이 지날수록 피아노와 노래로 감정을 표현하고 유대감이 점차 쌓여 아이들의 기쁨과 아픔을 듣고 치유할 수 있는 도구가 되었다.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 부르며 춤도 추고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음악과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는 아이들 뿐 아니라 나에게도 기쁨을 주는 선율이었다.

 

단순한 학원 운영이 아닌 아이들이 학원에 오는 그 순간부터 슬픔과 기쁨을 음악으로 나누고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의 성장 속에 유익하고 소중한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또한, 진심을 알아주는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감사 인사 전한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음악은 항상 함께하며 우리의 삶에 활력과 기쁨을 주는 없어선 안 될 존재이다. 그런데도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교과에 편중되어 예체능 교과의 비중이 현저히 낮아짐에 안타깝다.

 

음악 교육은 풍부한 감수성 배양과 언어, 신체 능력 향상으로 어떠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유연하고 긍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며 모든 것이 시기적으로 아이들이 가장 많이 흡수할 수 있는 나이에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평생 자기 삶을 풍요롭게 채워줄 수 있는 음악이 되길 바라며 다양한 활동의 기회로 날개를 활짝 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할 것이다. 

작성 2023.07.26 16:33 수정 2023.07.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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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