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에게해의 사모스섬은 올리브와 포도나무로 가득하다. 이 섬의 건축물들은 그 아름다움을 눈으로 직접 보아야 그 아름다움을 알 수 있다. 평온한 분위기에 젖어 힐링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리스령인 사모스섬은 에게해 동부에 있다. 튀르키예의 쿠샤다스(Kuşadası)까지는 1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바로 건너편에 역시 튀르키예에 속하는 디딤(Didim, 고대명은 디디마)과 마주하고 있다.
사모스섬은 동부 에게해의 섬 가운데서도 제법 큰 편에 속한다. 이 섬에서 가장 큰 도시는 인구 1만 2천 명의 바시(Βαθύ)이다. 이 섬은 포도 농사를 많이 지어 와인의 명산지로 유명하다. 이곳은 피타고라스와 에피쿠로스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솝 또한 사모스인 주인의 노예로서 이 섬에 흔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