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유스 / 이다현 기자] 운동 가방, 짐색과 더플백이 올해 여름 인기 카테고리로 올랐다. 7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의 무신사 검색어를 데이터 분석한 결과, ‘짐색’ 검색량은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약 5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보스턴백/더플백’ 카테고리 거래액은 약 40% 신장했다.
짐색(gym sack)은 홑겹 천의 끈으로 여미는 주머니 형태의 가방이다. 운동복, 운동화 등을 휴대하기 위해 사용되며, 스트링(끈)이 달려 있어 ‘스트링백’으로 불리기도 한다. 짐색이 여름 가방으로 떠오르는 주요인은 백팩과 비슷하지만 무게가 더 가볍고 어깨 끈이 가늘다는 점에 있다. 기존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의 짐색은 로고 플레이를 중심으로 스포티한 디자인이었다면, 최근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발레코어, Y2K 등 트렌드를 반영해 재해석한 디자인을 선보여 차별점을 두었다.
디자이너 브랜드 ‘Kijun(기준)’이 발매한 ‘프린트 스포츠백’ 3종의 경우, 강아지와 해변의 실사 사진을 전면에 프린트한 과감한 디자인과 함께 조절 가능한 웨빙 스트랩과 입구 스토퍼, 그리고 하단 그래픽 라벨 등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며 일부 모델에서 완판을 기록할 만큼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디자이너 브랜드 ‘OJOS(오호스)’는 포켓을 탈부착해 미니백으로 활용 가능하거나 리본 디자인의 스트링을 강조한 스타일, 그리고 크로스-숄더-백팩으로 3-Way 변형이 가능한 디자인 등 최근 트렌드인 발레코어 무드의 짐색을 발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짐색에 더해 더플백(duffel bag)도 올여름 대표적인 스포츠백 디자인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넉넉한 수납공간이 확보된 디자인으로 운동 가방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여행용으로도 활용하기 좋아 다가오는 여름휴가 시즌에 수요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이다. 기존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 ‘Nike(나이키)’의 경우에는 데일리백으로 활용 가능한 화사한 색상의 디자인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SCULPTOR(스컬프터)’가 ‘23 봄·여름 시즌에 발매한 ‘빈티지 캔버스 더플백’ 3종은 출시 6개월 만에 8000여 점 이상 판매될 만큼 20대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높은 반응을 얻었다. 스컬프터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과감한 테디베어 그래픽과 카모플라주 패턴의 독특한 조합이 돋보이는 디자인의 더플백을 새롭게 발매했다.
무신사 관계자에 따르면 “디자이너 브랜드가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스포츠백이 최근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하는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다”라고 전하며, “단순한 형태와 대조적으로 화려한 그래픽이나 패턴으로 포인트를 더한 디자인이 특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오는 7일까지 ‘23 봄·여름 시즌오프 기획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역시즌 특가, 위클리 특가 등 할인 이벤트를 통해 1500여 개 브랜드의 시즌오프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한다. 자세한 내용은 무신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