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아이스크림과 꼬마

허형만

 

아이스크림과 꼬마 

 

 

꼬마가 아이스크림 가게를 나오며 아이스크림을 빨아 먹는다. 

엄마 손을 잡고 가던 꼬마도 아이스크림 가게로 들어간다. 

그 옆 토스트 가게는 닫혀있고 첫 번째 꼬마의 아이스크림은 막대만 남았다. 

살수차가 도로 위로 물을 뿌리며 지나간다. 

두 번째 꼬마도 가게를 나오며 아이스크림을 빨아 먹는다. 

가로수 그림자가 한 발쯤 기울어졌다.  

 

 

[허형만]

1973년 『월간문학』(시), 

1978년 『아동문예』(동시) 등단. 

시집 『영혼의 눈』 『황홀』 『바람칼』 외 다수. 

한국시인협회상, 윤동주문학상, 공초문학상 등 수상. 

현재 국립목포대학교 명예교수. (사)한국가톨릭문인회 이사장

작성 2023.07.28 09:19 수정 2023.07.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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