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불 붙은 맨유의 이적시장, 새로운 영입생들과 함께하는 이번 시즌 전망은?

2명의 새로운 영입생과 1명의 영입 합의 소식...그리고 1명 더?

영입생들의 적응과 정리되지 않은 스쿼드는 불안 요소

적응을 마친 '2년 차' 텐 하흐의 맨유는 긍정적 요소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 전경

[미디어유스 / 최성원 기자] 프리미어리그 2023-2024시즌 개막을 2주 앞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부족한 포지션 보강에 한창이다. 


지난 시즌 맨유는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무관의 기록을 끊었고 리그 3위, FA컵 준우승을 통해 명가 재건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보였다. 다만 얇은 스쿼드로 인해 후반기 체력적인 부침을 겪으며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음에도 무너졌기에 올여름 활발한 이적시장을 예고했다.


이러한 기대와 달리 이적시장 중반까지도 메이슨 마운트 영입 소식 외에는 별다른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주된 이유는 맨유의 구단 매각 작업이 늦어졌기 때문인데,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되었던 매각 작업은 현재까지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은 재정적 지원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이적시장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것이다.


그렇게 이적시장 전 영입 후보로 언급되던 해리 케인과 김민재 같은 선수들을 놓치게 되며 답답한 행보를 보이던 찰나 글레이저 가문이 생각을 바꿨다. 선수 영입에 대한 투자가 없다면 매각 시 구단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결국 영입 작업에 속도를 붙인 맨유는 주전 골키퍼 데 헤아의 대체자인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했는데 이어 저번 시즌부터 부족한 포지션이라고 지적됐던 스트라이커 자리에 덴마크의 초신성 라스무스 회이룬의 영입을 마무리 지었다는 보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더불어 지난 월드컵에서 4강이라는 괄목할 만한 결과를 낸 모로코 출신의 미드필더 소피앙 암라바트까지 영입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는 소식들이 전해지며 이적시장 마지막까지 기대케 만들고 있다.


그렇다면 맨유의 2023-2024시즌 전망은 어떨까?

지지부진한 이적시장 속에서도 당초 약점으로 꼽혔던 중원, 골키퍼, 최전방을 보강했기에 기대감을 높이긴 했으나, 메이슨 마운트 이외의 이적생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처음이라 맨유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더불어 메이슨 마운트 또한 전 소속팀에서 계속 기량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기에 이러한 영입생들이 본인의 역할을 해주지 못한다면 기대와는 다른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 이적시장 전 선수들 정리가 시급하다는 말이 나오며 7~8명 정도의 선수들이 정리될 것으로 보였지만, 계약만료를 제외하면 안토니 엘랑가, 알렉스 텔레스만이 이적하며 스쿼드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입만 계속되며 과부화 된 스쿼드 자원들을 어떻게 관리하는지도 중요한 요소가 된 것이다. 


이런 불안 요소들이 존재하는 반면에 기존 주축 자원들이 텐 하흐 체제 아래서 2년 차를 맞이하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이다. 지난 시즌 초반 선수들은 새로운 감독의 전술 아래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텐 하흐 감독이 자신의 축구 스타일을 내려두고 선수들에게 맞춤 전술을 부여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올 시즌은 지난 시즌과 달리 준비 기간도 길고 선수들도 익숙해진 만큼 텐 하흐 감독의 철학에 맞는 축구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앞서 언급했던 새로운 영입생들이 불안함은 가지고 있지만 합류함으로써 스쿼드를 한층 두텁게 했기에 시즌 중 선수들의 부상관리만 잘된다면 이전 시즌보다 훨씬 두터운 스쿼드 운영이 가능해진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체력적인 한계를 드러냈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합류만으로도 후반기까지 버틸 힘이 생긴 것이다. 


긍정적인 요소와 불안 요소가 공존하는 가운데, 2주 앞으로 다가온 리그와 2년 만에 복귀하는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대회에서 텐 하흐 감독의 2년 차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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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3.07.31 09:51 수정 2023.07.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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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