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유스 / 류호수 기자] 해외 대부분의 리그가 시즌이 시작하기 직전 혹은 시즌 극초반이지만 코리안리거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해외에 진출한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골 맛을 봤던 선수는 조규성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조규성은 지난 11일 덴마크 리그의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국제 대회뿐만 아니라 K리그1에서의 성적도 최상위였다. 조규성은 지난 시즌 전북현대의 유니폼을 입고 리그 17골로 득점왕에 올라섰다.
조규성의 득점 기량은 덴마크에서도 이어졌다. 22일 리그 개막전 흐비도우레와의 경기에서 헤딩 골로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한 조규성은, 리그 2라운드 실케보르와의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2연속 골을 터뜨렸다. 미트윌란은 시즌 초반이지만 조규성의 득점 능력과 제공권으로 영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
벨기에 리그 KAA헨트에서 뛰고 있는 홍현석도 리그 개막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우측 미드필더로 기용된 홍현석은 코너킥에서 위고 쿠이퍼스의 헤더 골을 어시스트했다.
홍현석은 지난 시즌 KAA헨트에서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하며 5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벨기에 리그에서 기량을 올려나가며 9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발탁되기도 했다. 23-24 시즌 역시 지난 시즌과 같이 중앙 모든 지역을 소화하며 팀의 1군 자원으로 시즌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리그의 강호, 파리 생재르맹으로 이적한 이강인도 프리시즌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1일 파리 생재르맹과 르 아브르의 친선전에서 이강인은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많은 활동량과 창의성 있는 패스를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하지만 경기 전반 막바지에 이강인은 오른쪽 허벅지의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비록 이후 일본 투어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파리 생재르맹은 27일 공식 홈페이지에 팀 훈련에 참여하는 이강인의 모습을 게시하며 큰 부상이 아님을 알렸다.
현재 팀의 에이스였던 메시의 이탈과 프랑스 스타인 음바페와 구단의 갈등 그리고 네이마르의 부상이 겹쳐 이적생인 이강인이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프리시즌 한 경기만을 소화한 이강인이지만, 파리 생재르맹은 이강인의 공격적인 재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전통 축구 명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리그 나폴리에서 리그 최고 수비수를 수상한 김민재는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친선경기에서 프리 시즌 첫 경기를 펼치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한국에서의 군사 훈련으로 인해, 몇 주간 경기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김민재지만 가와사키와의 경기에서 빠른 속도로 상대 공격수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민재 특유의 오버래핑을 통해 공격에 가담하는 모습도 선보이며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음을 선보였다.
동료와의 호흡뿐만 아니라, 기량과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민재는 23-24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수비수로 기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