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들의 합창

淸明:김귀석(숨문학작가협회)

어둠을 물리치고 

가로수에 붙어 울고 있는 매미. 출처 : 연합뉴스

 

떠오른 해가 

구름 사이를 비집고 

아침 햇살을 비춘다


여름의 한복판에서

매미들의 순정에 노래 

독창은 없어지고

합창의 소리가 맹렬하다


매미들의 합창은 

베토벤 교향곡보다

더욱더 웅장한 

대자연의 연주곡이다


매미여 울어라

힘차게 노래하라

여름이 가고 나면 

그뿐이겠지만


찬 바람 불고 

무서리 내리기 전에

너의 짝을 찾아라 

그리고 함께 울어라.


•┄┅══❁Prologue❁══┅┄•


우리는 

살아가면서 

외로움인지

그리움인지 


한 번쯤은 

매미가 되어 

울고 싶은 날이 있다.


작성 2023.08.01 08:05 수정 2023.08.01 08:05

RSS피드 기사제공처 : 커피해럴드 신문사 / 등록기자: 최우성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