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3월을 재연하다! 8월 4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개막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와 춤, 노래, 타악 가미한 감상 포인트 눈길
'극단산(대표 윤정환)'의 레퍼토리 연극 <패스(PASS)>가 다가오는 8월 4일,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공연 개막을 앞두고 있다.
연극 <패스(PASS)>는 1946년 해방 직후 ‘경평대항축구전’을 모티브로 분단으로 미완이될 수밖에 없었던 남•북한 청춘들의 열정과 사랑 이야기의 서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지역문화재단과 민간단체, 민간기획사가 함께 협업하여 기획된 공연으로 8월 4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8월 25~26일) △정선아리랑센터(8월 31일) △부산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9월 6~7일)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극 <패스(PASS)>는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화합을 위해 목숨 걸고 경기를 펼쳤던 남북의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과 엇갈린 사랑이야기를 안무와 노래, 타악퍼포먼스 등을 통해감각적이면서도 경쾌하게 표현한다. 공격과 방어,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결과, 전후반 90분 동안 쉴 새 없이 노래하며 움직이는 31명의 배우진이 선보이는 환상적인 팀워크에 드
라마틱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비극적인 사랑을 노래하는 한강산役과 백지연役에는 작년 초연에 이어 홍성민과 문수아가 맡았으며 올해 새롭게 박승일과 조슬아가 함께해 한용운의 서정적인 시에 감성적인 멜로디를 더한 노래로 벅찬 울림을 만들어 낼 것이다.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배우 정수한, 최재섭, 최정화, 김경환, 이정근, 채송화가 함께하며 열정적인 신인 배우들을 대거 등용하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속초 극단 파.람.불. 배우들이 단 4회 공연에 특별 출연한다. 속초를 배경으로 하는연극 <패스(PASS)>에 지역극단이 참여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어 마치 월드컵 경기장에 나와 있는 듯한 생동감을 안겨줄 연극 [패스]는 오는 8월 4일부터 16일까지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기획의도
해방공간, 역사 뒤편에 숨겨진 청춘들의 열정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축구 연극 [PASS]
일제강점기 경성과 평양의 청춘들은 민족화합과 조선의 평화를 위해 1929년부터 경성과 평양을 오가며 친선 축구 경기인 “경평대항축구전”을 진행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일제의 구기 종목 금지로 인해 이어지지 못했다.
1945년 8월, 그토록 원하던 민족의 해방, 대한이 독립했다. 해방의 기쁨도 잠시, 보이지도 않는 38선에 의해 남과 북으로 나뉘어 대립하는 상황이 계속되며 한반도에 다시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하지만, 불안한 한반도의 상황도 축구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은 막을 수가 없었다.
1946년 3월, 남과 북의 청춘들은 “경평대항축구전”을 11년 만에 다시 개최한다. 연극 <PASS>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내일을 꿈꿀 수 없었던 해방공간, 그 짙은 어둠 속에서 빛을 향해가는 역사 뒤편에 숨겨진 청춘들의 열정과 치열한 사랑을 유쾌하게 그리며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연극<패스> 시놉시스
작/ 연출 윤정환
출연 최재섭, 정수한, 최정화, 김경환, 채송화, 홍성민, 문수아, 이정근 외
해방공간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화합을 위해 우리 대한의 청년들이 움직여야 한다! 1946년 3월, [경평대항축구전]으로 우린 다시 하나가 된다!
해방 이후 38선에 의해 남과 북이 분단되고 통행마저 금지된 불안한 상황 속에서 경성과 평양의 청춘들은 목숨을 걸고 경성에서 만난다. 1946년 3월, 경성과 평양의 젊은이들은 기대와 설렘, 민족화합의 희망을 품고 목숨을 걸고 38선을 넘어 경성에서 만난다.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전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시작된 청춘들의 축구대항전! 1:0으로 뒤지고 있던 경성군에서 동점의 기회가 찾아오지만, 남측 공격수 한강산은 북측 응원단장 백지연을 보느라 절호의 득점기회를 놓치게 되고 경기는 결국 평양군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한편, 그날 밤 경기 후 양팀은 전체 회식 자리를 가지며 다음번엔 평양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축배를 드는데 북측을 점령하고 있던 소련은 “38선, 남북 간 왕래금지조치강화”를 공포한다. 육로 복귀가 위험하다고 판단한 북측 선수들은 바닷길을 이용해 돌아가기로 하고 백두산과 백지연은 강릉에서 한강산이 제공한 배를 타고 38선 북쪽의 고향 속초로 돌아간다.
백지연이 북으로 간 후 한강산은 지연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지연을 만나기위해 축구팀원들과 함께 북으로 간다. 지연을 만난 한강산은 사랑을 이루려 하지만 두 집안의 악연으로 인해 두 사람의 사랑은 점점 어려움에 부딪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