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 방학 vs 요즘 방학

가장 기억에 남는 방학 숙제는?

여름방학 동안 한 뼘 더 성장하는 아이들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이 되길

<사진출처 : https://www.freepik.com - Free vector flat background for summer season>


 어느덧 8월도 한 주가 지났습니다. 특히 7월 말부터 이맘때는 황금 휴가철로 각광받는 기간입니다. 사람들은 나름의 방법으로 무더운 여름에 한 박자 쉬어가며 재충전도 하고 건강도 챙깁니다. 그래서 어른들에게는 여름휴가가 있고 학생들에게는 여름방학이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여름방학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여기서 탐구생활이나 곤충채집이 떠오르시는 분들은 저와 함께 라떼의 추억을 되새김질할 자격을 갖추셨습니다. 옛날에는 탐구생활이라는 방학 전용 워크북이 있었습니다. 저는 방학 초반에는 열정에 불타 몇 장 열심히 하다가 점점 노는 데만 정신이 팔려 개학을 코앞에 두고는 부랴부랴 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일기 쓰기는 또 어떤가요. 매일 썼어야 하는 일기는 온통 밀려 날씨는 당연히 기억이 나지 않으니 매일이 맑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기의 마무리는 오늘도 참 재미있었다.’였는데, 저만 그랬던 것이 아니라고 믿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도 열심히 해간 방학 숙제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곤충채집이었습니다. 사실 곤충채집은 지금 생각하면 논란거리가 가득한 숙제입니다. 이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추억 속으로 사라져서 다행입니다. 그렇지만 그때는 조금 더 희귀하고 다양한 곤충을 잡아 원형 그대로 표본을 만들기 위해 온 노력을 다했습니다. 지금은 무서워서 절대 못 만지는 곤충인데 용감했던 어린 시절의 제가 참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여러분은 특히 기억에 남는 방학 숙제가 있으신가요?

 

요즘은 여름방학이 예전보다 짧아지기도 했고 아이들이 충분히 재충전할 시간을 주기 위해 방학 숙제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운동이나 독서처럼 습관을 들여야 하는 것들만 매일 실천하도록 독려하고 일기나 독서록은 주 2~3, 과제도 과제 목록 중에 선택해서 몇 가지 정도 하게끔 합니다.


저는 방학 전에 우리 반 아이들에게 방학 동안 정해진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었습니다. 아이들의 계획은 가족 여행이 가장 많았고, 큐브 세계대회에 참가하는 아이, 운동 대회에 참가하는 아이, 조부모님 댁에서 시골살이 예정인 아이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방학 동안 신나게 놀고, 체험하고, 부족했던 학습도 보충하면서 알찬 시간을 보내겠지요. 라떼도 요즘도 변함없는 건 방학 동안 여름의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아이들이 한 뼘 더 성장한다는 점인 거 같습니다. 방학이 지나면 훌쩍 자라있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방학을 보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기원합니다.


K People Focus 별무리쌤 기자 (ueber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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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3.08.05 15:14 수정 2023.08.0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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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