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거천지킴이가 지난 17일 오후 7시 대구풀뿌리여성연대 회의실에게 ‘제9회 팔거천문화제 기획단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제1차 회의에서는 오는 6월29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읍내동 럭키아파트 앞 팔거천에서 ‘제9회 팔거천문화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필요한 재정은 지원이 아닌 ‘팔거천 지킴이’ 활동에 동의하는 모든 사람들의 뜻을 모아 자체적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다음달 8일까지 '카카오같이가치 후원모금함'을 진행하기로 했다.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65503)
이번 행사는 총 3개 분야로 중앙마당, 공연마당, 체험마당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앙마당에서는 팔거천 쓰레기 줍기, 수달 똥 찾기 프로젝트, 팔거천 지도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또 중앙 공연마당에서는 지역 청소소년들이 참여하는 댄스 공연, 기타공연, 우쿠렐라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체험마당에는 20여개의 단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팔거천 살리는 EM주방세제 만들기,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우리동네 예술시장, ‘솔솔’ 팔거천에 부는 바람부채, 손수건 나뭇잎찍기, 생태계를 지켜라~! 물풍선놀이, 삼각김밥 만들러 가즈아~,아름다운 나눔장터, 팔거천 그림여행자, 독서로 힐링, 아로마로 힐링 등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팔거천지킴이’는 대구 북구지역의 단체와 주민 등 40여개 단체들이 팔거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결성된 비영리 민간조직이다. 그동안 팔거천 EM발효액 뿌리기, 환경교육, 마을문화제, 팔거천 포럼, 하천학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팔거천을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