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현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21일부터 이틀 이상 북한 지역에 극한 호우를 내리게 했던 정체전선이 서서히 남동진 하면서 23일 오전부터 중부 이남에도 비상이 걸렸다. 24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모두 50∼120㎜(많은 곳 150㎜) 이상이다.
기상청은 23일 오전 8시를 기해 전남 신안과 진도에 호우경보를, 경기·충남·전남·전북 서해안 지역과 제주도, 서울, 인천, 강원도 철원·화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시는 23일 오전 6시를 기해 청계천과 우이천, 성북천, 정릉천, 중랑천 등 서울 시내 주요 하천 21개소에 대한 진입을 통제하는 한편 목동의 빗물펌프장 1개소를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