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부 장관"기초지자체 지원 '남북교류협력 상담창구' 만들 것" ‘분권형 대북정책' 강조

대구 북구 ‘안경산업 등 적극적인 대북교류사업' 준비 해야

[사진=연합뉴스]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대북교류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김연철 통일부장관이 지난 5일 기초자치단체장과의 만남에서 분권형 대북정책을 강조했다. 이날 김 장관은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중앙·지방정부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의 기초자치단체장 40여명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정부 대북정책의 특징 중 하나로 '분권형 대북정책'을 강조하며 남북교류협력 분야 지방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통일부 내 전담 상담창구를 개설, 기초지자체의 교류협력 노력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장관은 기초지자체 단위에서 추진 가능한 다양한 사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특히 북한의 호응, 협력이 필요한 부분도 있는데, 사업을 하고 싶어도 도대체 누구를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모르는 분들도 적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 장관은 "상담창구를 만들어서 당장 할 수 있는 것과 법·제도적으로 환경이 필요한 부분, 또 북한 창구가 어디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며 통일부가 지자체의 '대북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통일부 내부적으로도 관련 규정·제도·절차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면서 통일부 내 남북교류협력 분야 정책 및 지원 관련 '원스톱 서비스' 구축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방정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정례 워크숍, 권역별 교육,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전문인력 양성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일부가 공식적으로 기초지자체의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밝히면서 남북교류협력을 원하는 기초지자체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영재 기자
작성 2019.06.06 15:01 수정 2019.06.14 07:59

RSS피드 기사제공처 : 대구북구뉴스 / 등록기자: 이영재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ai영상 순천만칠게빵 cf홍보영상 국제온라인6차산업협회 #마크강
여름하늘
아기꽃냥이
냇가
강아지풀이 통통해지면 가을이 온다
길고양이
소와 여름
2025년 7월 21일
#이용사자격증 #주말속성반 #직장인반
[자유발언] 딥페이크 이용 범죄의 원인과 해결방안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3 - 장재형목사
어린왕자
빗소리
진돗개가 있는 아침 풍경
빨리 도망가
외국인들이 정말 부러워한 대한민국 시민의식
아기고양이
상처와 사랑
물 먹으러 온 벌
[자유발언] 정치 교육의 필요성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