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3800억 학술 전문 출판사 ‘엘스비어’ 최초의 동양인 회장인 지영석 회장의 강연이 사단법인 날아, 여의도연구원, 주식회사 청사진, 주식회사 다모고 주최로 열렸다. '데이터가 대한민국 정치, 경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의 전망과 조언'을 주제로 6월 7일 진행 되었다.
우리 사회에서 성공을 위한 필수요소가 ‘영어’였다면, 미래사회에 성공을 위한 필수요소는 ‘데이터 분석능력’이며 ‘비즈니스와 사회 차원에서의 데이터 활용의 의의와 유의점’을 강조했다.
지영석 회장은 비즈니스의 영역에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낸 모범 사례로PAREGRICA, RAVEL, FiscalNote를 제시했다. PAREGRICA는 농업, RAVEL은 법률, Fiscal Note은 정치의 분야에서 과거의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예측에 활용했다. 이 회사들은 데이터의 분석으로 예측 불확실성을 해소해, 각각의 영역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의 분석이 확대되면 과거를 기반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사회적으로 정확한 미래예측을 통한 적절한 대응으로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감소되는 효과를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바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회적 이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데이터의 정확성과 데이터 수집 윤리도 중요하며 이면을 보지 못하거나 다양한 변수들을 간과한 데이터와 개인정보의 활용에 대한 윤리의식이 부족하면 데이터 수집을 통한 건전한 사회발전을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영석 회장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의 방향은 한 데이터를 잘 쪼개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없는 데이터를 잘 연결해 활용하는 능력이라고 했다. 데이터의 활용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미래 세대들이 데이터에 친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강연은 대한민국의 올바른 미래를 지향하는 단체들이 모여 진행되었다. ‘날아’는 국민들이 쉽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의 세미나 기획 및 탈정당 정치인 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국회사무처 소관의 사단법인이다. ‘여의도연구원’은 한국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 정치권 밖으로 나가 정치개혁을 추구하는 자유한국당 부설 정책연구소이다.
'청사진’은 시대를 이끌어갈 리더의 양성을 추구하는 단체이며 교육 활동 및 철학살롱을 기획 운영하는 청년정치스타트업 주식회사이다. ‘주식회사 다모고’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통 기간 임박 상품을 판매하며 양로원이나 보육원에 식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스타트업 회사이다.
양동규 기자 dke82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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