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노벨문학상 노르웨이 욘 포세

시적 산문으로 평가되는 소설과 희곡 높이 평가

사진=스웨덴 한림원 제공

 

스웨덴 한림원은 5일(현지시간) 2023년 노벨문학상은 '말할 수 없는 목소리를 낸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으로 유명한'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Jon Fosse)에게 수여되었다고 밝혔다.

 

수상에 결정적 역할을 한 연작소설 셉톨로지(다른 이름, 새 이름)는 주인공인 늙은 화가가 신에 대해 이해하려 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끊임없이 이해하려는 모습을 그려냈다.

 

노르웨이 언어와 자연에 뿌리를 두고 있는 포세의 작품들은 ‘음악적 산문’ 또는 ‘시적 산문’이란 평을 듣는다. 평론가들은 포세의 언어는 음악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강렬한 시적 단순함이 있다고 평가한다.

 

그는 소설과 시뿐 아니라 다수의 희곡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희곡 ‘기타 맨’, ‘어느 여름날’, ‘나는 바람’ 등이 유명세를 타고 전 세계 무대에서 약 1000회 이상 공연되었다.

 

1959년 노르웨이 헤우게순 지역에서 출생한 욘 포세는 1983년 소설 ‘레드, 블랙’으로 데뷔했고 ‘병 수집가’, ‘아침 그리고 저녁’ 등을 집필하면서 문학적 지평을 넓혀갔다. 그의 문학적 공로를 인정한 프랑스는 2003년에 국가 공로훈장을 수여했고, 2007년 영국의 데일리 털레그라프는 폰세를 '100인의 살아 있는 천재들' 리스트에 올린 바 있다.

작성 2023.10.06 09:12 수정 2023.10.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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