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열대과일 리치, 공복에 섭취하지 마세요'

덜 익은 리치에 다량 함유된 히포글리신, MCPG 성분이 저혈당증 유발

인도서 열대과일 '리치' 추정, 어린이 집단사망…식약처 공식 경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덜 익은 리치를 먹을 경우 저혈당증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공복에는 섭취를 피하고, 성인은 하루에 10개 이상, 어린이는 한 번에 5개 이상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열대과일 리치


또한, 휴가철 동남아 국가를 여행할 경우 현지에서 덜 익은 열대과일(리치, 람부탄, 용안 등)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열대과일 리치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히포글리신(Hypoglycin)과 MCPG(methylene cyclopropylglycine)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해당 성분은 포도당 합성과 지방의 베타 산화를 방해해 섭취할 경우 저혈당증으로 인한 뇌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덜 익은 리치에는 히포글리신과 MCPG가 2∼3배나 높게 함유돼 공복 상태에서 다량 섭취할 경우 구토·의식불명·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하는 한편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성연 기자
작성 2019.06.18 12:29 수정 2019.06.1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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