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의적 발상의 카투니스트(cartoonist)로 널리 알려진 시사와 풍자의 대가 김평현은 이 책에서 음식, 사물, 동물 등 우리 생활 속에서 흔히 보이는 것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주제가 한 페이지에 하나씩 담겨 있어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 가위와 몽당연필부터 고양이, 장미꽃까지, 재미와 의미를 듬뿍 담은 신간『카툰의 발견』을 만나보자.
저자는 “저는 카투니스트입니다. 늘 창의적인 발상에 목마른 사람이죠.”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생활 속 이야기’라는 부제처럼 이 책은 우리가 그냥 지나치는 것들을 엉뚱하고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본다. 가위와 몽당연필이 만나 책을 읽는 사람이 되는가 하면, 통통 튀던 농구공이 반으로 나뉘어 거북이 두 마리로 변신하기도 한다.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작자의 기발한 상상력과 창의력에 매료되고 만다.
“독자 여러분이 말없이 미소 짓는 순간, 그때가 바로 ‘카툰의 발견’이 아닐까요?”라고 말하는 작자는 현재 (사)한국카툰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국내외 수상 경력이 다채롭고 화려하다.
[수상실적&주요 경력]
2002 동아, LG국제만화공모전 카툰부문 ‘우수상’
2004 ‘카툰바이러스’ 출간
2005 청강카툰상 ‘신진작가상’
2018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 초대 작가
2019 기타큐슈국제만화대상 ‘해외부문상’
2020 서울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SICAF 어워드 ‘올해의 한 컷상’
2021 부천국제만화축제 ‘장한 후배상’
2023 ICC 국제만화가 대회 한국위원회 위원
싱크마스크출판사 펴냄 / 김평현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