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위기 결의안 채택

긴급 전투 중단과 인도주의적 구호 통로 확보 촉구

사진=유엔 제공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위기와 관련하여 몰타가 제안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찬성 12표, 반대 0표, 기권 3표로 15일(현지시간) 채택되었다. 러시아와 미국, 영국은 기권했다.

 

안보리 결의가 채택되기 위해서는 15개 이사국 중에서 9개국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하며,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 이사국 중 한 나라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이날 유엔 안보리는 4차례의 실패 끝에 다섯 번째 표결에서 가자지구에 대한 " 긴급 전투 중단과 인도주의적 구호 통로의 확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유엔 안보리 결의는 법적 구속력을 갖지만 실제로는 북한이나 러시아가 보여주었듯이 많은 당사국들이 안보리의 요청을 무시하는 선택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번 결의안을 따를지도 미지수다.

 

작성 2023.11.16 10:35 수정 2023.11.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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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