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선우 [기자에게 문의하기] /

2023년 11월 13일에서 19일 까지, 전 세계의 INC(Intergovernmental Negotiating Committee, 정부간협상위원회) 대표자들이 케냐 나이로비의 UNEP 본부에 모여 플라스틱 오염에 맞서기 위한 획기적인 국제조약에 관하여 회담을 갖는다고 UN은 발표했다.
이러한 노력은 매년 약 4억 3천만 톤의 플라스틱이 생산되고, 그 중 약 2/3이 버려져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현재 진행형의 ‘글로벌 플라스틱 오염 위기’로 인해 더욱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회의를 위해 소집된 정부간협상위원회(INC-3)는 2024년 말까지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초 발표된 ‘글로벌 플라스틱 오염 조약’의 국제법적 구속력 있는 초안 협의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INC 자료에 의히면 플라스틱 오염이 생태계, 기후, 경제 및 인간에 미치는 악영향은 연간 3,000억에서 6,000억 달러의 비용을 발생시키며, 아무런 조치가 없을 경우 플라스틱 생산량은 향후 20년 안에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