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흉한 사건이 참 많았던 한 해이다. 실제로 이런 사건에 대비해 호신 무기의 매출이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건은 찰나의 순간에 일어난다. 호신 무기를 꺼내 보기도 전에 이미 사건은 벌어진다. 호신 무기보다 자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 호신술이 더욱 시급하다.
합기도는 호신 방어의 기질을 가진 방어용 무술로써 자신보다 힘이 강한 상대도 기술로 그 힘을 역이용 할 수 있어 실전 호신술로 적합하다. 또한 합기도는 전신 균형 수련으로 꾸준한 수련으로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자기 스스로를 지킬 수 있으니 지금 같은 시대에 꼭 배워 볼만 하다.
이에 대하여 울산 북구 천곡동 쌍용합기도의 권혁재 관장과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Q. 관장님께서 상호를 정하게 된 계기(혹은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A. ‘곰 관장과 함께하는 합기도 이야기’ 곰 관장과 함께 아이들이 즐거운 수련을 즐기자는 의미이다. 수많은 대회에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수련생이 즐거운 도장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운영하며 전국체전 울산팀 총감독을 역임하는 영광도 자연스레 누릴 수 있게 되었다.

Q. 관장님이 운영하는 귀 업종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A. 대한민국 합기도로써 호신 방어의 기질을 가진 방어용 무술이다. 주로 호신술을 배움으로써 치기, 꺾기, 던지기와 무기술 발차기를 함께 배우는 무예이다. 남녀노소 수련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안겨줄 수 있고 배움으로 인한 성취감 또한 최고인 무술이다.

Q. 관장님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6살부터 시작한 도장 운동으로 줄 곧 경찰과 관장이 꿈이었다. 17세부터 사범 생활을 시작하며 3군데의 선배 도장 창업을 도왔으며 파견 사범으로 운영을 도우며 꿈을 한 층 더 키울 수 있었다.

Q. 관장님께서 운영하시는 쌍용합기도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천곡동의 최강 쌍용합기도의 특징은 수련생들과의 유대를 높여 가족과 같은 믿음 가는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다. 평소 ‘놀 때는 신나게, 운동할 땐 열심히’라는 슬로건으로 여유 시간에는 삼촌, 아빠, 엄마같이 친밀하게 놀이에 함께하며 합기도 수련 시간에는 지도진의 노하우를 살려 세심히 살피고 도태되는 수련생이 없도록 관심 교육을 펼치도록 하고 있다.
Q. 관장님께서 쌍용합기도를 운영함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내가 좋아하는 합기도란 무술을 다른 이들에게 즐거움으로 남게 하기 위해 수련생의 선배로서 먼저 다가간다. 쌍용합기도가 함께 합기도를 수련하고 연구함으로써 함께 나아가는 무술 도장이길 바란다.
Q. 관장님께서 쌍용합기도를 운영하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A. 수많은 제자들이 경찰 공무원 합격 소식을 전해왔을 때 보람을 느끼며 자전거를 타고 가다 자동차 사고를 접한 수련생이 낙법으로 안전할 수 있었다며 병원에서 감사 전화를 해왔던 때가 기억에 남는다,
Q. 관장님께서 앞으로의 쌍용합기도를 운영하면서 향후 이루고자 하는 계획이나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천곡동 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놀이 도장이 많이 늘어난 이 시대에 수련 도장을 운영하며 큰 사명감을 느낀다. 우리의 무예를 잊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후배 육성에 힘을 기울일 것이다.
Q. 관장님께서 인생을 살면서 이 자리에 있기까지 나에게 큰 도움을 주신 가장 감사한 한 분을 꼽는다면 누구입니까?
A. 제자들이 바로 이곳까지 있게 한 원동력이다, 협회의 명예보단 제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 온 만큼 힘든 시기 가장 큰 힘이 되어준 건 제자들의 ‘관장님 힘내십시오’ 란 말 이었다. 언제나 든든하게 믿고 따라주는 제자들이 있어 힘을 안 낼 수가 없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나는 울산 천곡동에서 19년 째 합기도 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곰 관장이다. 처음 경호 합기 스쿨을 시작으로 많은 인연을 맺을 수 있었다. 수많은 제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곰 관장, 자랑스런 관장님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도 5세부터 58세까지 많은 제자들이 수련하고 있는 쌍용합기도 도장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