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민 작가와 1분 여행] (12) 태조의 숨결


한양도성은 총 길이가 18.6km입니다. 하지만 멸실 구간이 많아 현존 성벽은 약 12km, 3분의 2 정도입니다. 이 중 태조 이성계 때 축성한 성벽이 오롯이 잘 남아 있는 곳이 바로 남산입니다. 산비탈 지이다 보니 도시개발로 훼손되는 비운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600여 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초축 당시의 모습을 유지한 성벽을 바라보노라면 이름 모를 장정들의 피와 땀이 돌담에서 숨 쉬는 듯합니다. 다듬지 않은 투박한 돌, 무너지지 않은 축조 기술에 마냥 고개가 숙여집니다.


이시우 기자
작성 2019.07.01 16:38 수정 2019.07.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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