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 분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빵을 먹을 것이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

<대구북구뉴스 칼럼>

 

나는 그 분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빵을 먹을 것이다오늘 파업에 돌입한 학교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을 앞두고 한 초등학교 급식실 앞에 학생들이 적어 놓은 메시지가 화제이다.

 

4만여명의 학교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어제 광화문에서 파업투쟁을 벌였다. 이들은 임금 인상은 고사하고, 위험한 업무를 하지만 정작 산업재해로부터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다.

 

특히 학교 급식노동자들의 경우 우리 아이들의 좋은 급식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땀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안전과 건강은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초등학생들도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빵을 먹겠다고 자처를 하고 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급식대란이라며 갖은 호들갑을 떨고 있다. 급식노동자를 두고 권력집단’ ‘이기심등을 운운하며 아이들에 대한 걱정을 다하고 있다. 파업에 돌입한 노동자들을 몰아세우고 있다. 그렇게 아이들을 걱정하는 한국당은 왜 한유총에 대해 일언반구 쓴소리 한마디 못하고 있는가.

 

급식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과 직결된다. 이 분들의 불안한 처우와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일터는 급식 대란보다 우리 아이들에게 더 위험 할 수 있다.

 

우리 모두가 잠시 불편해 질 수 있으나 불편이라 생각하기보다는 나와 함께 사는 누군가의 권리를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영재 기자
작성 2019.07.03 20:31 수정 2019.07.0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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